2025년 03월 17일(월)

암 투병 중인 초아가 설 연휴 맞아 전한 근황 "5년 뒤에는..."

인사이트Instagram 'minjinchoa'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설 연휴를 맞아 팬들에게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8일 초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평소 아무렇지 않게 웃고 떠들며 잘 지내다가도 문득 예전 같지 않은 일상을 맞닥뜨릴 때 힘든 순간이 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초아는 최근 겪은 어려움을 털어놓으며 "예전 같으면 남편과 한잔하며 훌훌 털어버리곤 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가족과 친구들이 모이는 명절에도 분위기 따라 한 잔씩 하며 즐기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인사이트Instagram 'minjinchoa'


초아는 암 진단을 받았던 현실을 마주할 때마다 무너지는 마음을 고백하면서도, 현재 누리고 있는 일상에 감사함을 느끼며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밝혔다.


초아는 "요즘 꿈꾸는 5년 뒤 오늘은 완치 판정을 받고 남편과 전쟁 같은 육퇴 후 한잔하는 일상"이라며 그날을 고대한다고 했다. 또한, 남편이 사다 준 빈티지 와인을 바라보며 건강관리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초아는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니, 완치 판정받는 그날이 금방 오겠죠?"라며 팬들에게도 5년 뒤의 꿈을 적어보라고 권유했다.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적으면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전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초아는 2021년 6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자궁경부암 투병 사실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