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설날 새벽에... 광주서 나이 든 어머니 때려 숨지게 한 아들 검거

인사이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설 명절에 80대 노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아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29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함께 살던 80대 노모를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로 아들 A(6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사건은 이날 오전 0시 11분, 광주 동구 학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A씨는 함께 살던 어머니의 얼굴을 수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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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후 A씨는 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친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특히 피해자인 노모가 치매를 앓고 있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건의 배경을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경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