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7일(월)

"10년 후 짝 없으면 우리 둘이 만나자"... 장서희x이재황, 15년 만에 운명같은 '재회'

인사이트KBS2TV '오래된 만남 추구'


KBS2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배우 장서희와 이재황이 약 15년 만에 재회했다.


26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은 과거의 인연을 회상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재황은 데뷔 25년 차 배우로, 현재는 연기자 겸 고깃집 사장으로 활동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여행을 취미로 삼고 있으며,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1년 동안 장기간 여행을 즐기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이재황은 1976년생이라고 밝히며, 과거 장서희와 함께 드라마를 촬영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인사이트KBS2TV '오래된 만남 추구'


장서희는 "인터뷰에서 '10년 후 짝 없으면 우리 둘이 만나자'라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그로부터 15년 뒤인 지금 다시 만나게 되었다.


장서희는 당시의 발언이 사심이 담긴 것이었냐는 질문에 "그때 재화이가 지금보다 더 잘생겼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정신없던 촬영장에서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진지한 생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재황도 "당시 촬영장에서 주눅이 들었는데 서희 누나가 잘 챙겨줬다"고 회상했다.


인사이트KBS2TV '오래된 만남 추구'


현재 더 알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밝힌 이재황은 연인과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로 오로라 감상을 꼽았다.


그는 "오로라 감상이 버킷리스트이며, 같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학창 시절 밴드부 보컬 출신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드라마 '아내의 유혹' 당시 장서희와 듀엣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전했다. 이번 방송에서도 두 사람은 15년 만에 다시 만나 함께 노래를 부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래된 만남 추구'는 연예계 싱글 동료들을 모아 꺼진 인연을 다시 보는 프로젝트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며, 다양한 게스트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