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부활의 김태원이 딸 서현과 영상통화를 통해 국제 결혼을 앞둔 딸의 소식을 전했다.
김태원은 절친 김국진의 도움으로 미국에 있는 딸 서현과 예비사위 데빈과 대화를 나눴다.
현재 아내와 아들과 한국에 거주 중인 김태원은 딸이 미국에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김태원은 과거 대마초 전과로 인해 비자 발급이 거부되어 딸의 결혼식 참석이 어려울 수 있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20년간 떨어져 지낸 딸과 예비사위의 이름과 거주지를 잘못 기억해 민망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에 김국진은 "딸이 어떤지 알고나 있는 거냐"며 핀잔을 주었고, 김태원은 미안함을 표했다.
예비사위 데빈에 대해 황보라는 "섹시하다"고 감탄했고, 김지민은 "에릭 닮았다"고 평가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강수지도 "인상이 너무 좋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김태원은 데빈에게 언제 결혼을 결심했는지 물었고, 서현은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나 5년째 연애 중"이라고 답했다.
데빈은 처음 본 순간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으며, 팬데믹 동안 안전 문제로 서현이 그의 스튜디오로 이사한 사연도 전했다.
김국진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쓰러진 딸을 남친이 구했다고 하자, 서현은 "그건 전 남친"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김태원에게 서현은 아픈 손가락 같은 존재였다.
어린 시절 동생 우현의 자폐스펙트럼 장애로 부모님의 관심이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딸의 결혼 소식에 김태원은 "서현이가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바람을 전했고, 데빈도 "서현을 영원히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아내가 한국 결혼식을 반대하는 사실을 알게 된 김태원은 서현의 요청에 따라 한국에서도 결혼식을 올리기로 설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