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눈길 11중 추돌... 10명 중경상

눈길로 인한 교통 사고 주의


인사이트27일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11중 추돌사고 수습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5.1.27/뉴스1


강원도 원주시에서 영동고속도로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오늘(27일) 오전 11시 20분경 강원도 원주시 가현동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원주 IC 인근에서 버스와 승용차를 포함한 11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버스 승객 등 10여 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그중 2명은 중상, 8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눈길로 인한 사고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수습을 위해 해당 구간 통행이 전면 차단되면서 일대에 극심한 교통 정체가 이어졌다. 원주시는 재난 안전문자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원주 IC 2km 전방에서 교통사고로 통행이 차단돼 문막 IC에서 국도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오늘(27일) 오전 11시경 경북 상주시 화남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주 방향 47km 지점에서도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사이트27일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11중 추돌사고 수습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5.1.27/뉴스1


기상청은 오늘 강원 영동 지역에 오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적설량은 1cm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후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운전자들은 눈으로 인한 도로 미끄러움과 빙판길에 주의하고, 교통 상황을 사전에 확인하며 안전 운행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