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
KBS 2TV의 새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가 지난 26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인 송은이와 김숙이 기획한 것으로, 두 사람은 '오만추'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파주의 한 카페에서 만난 두 사람은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
김숙은 "소개팅 하기 딱 좋은 날씨다, 인연은 가까운 곳에 있을지 모른다"며 대화를 시작했다. 이에 송은이는 "작년 여름 가평 갔을 때 너랑 나랑 얘기했던 게 이렇게 만들어지니까 신기하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인터넷 방송 중에 '방송인 동료들 중 오래된 싱글들끼리 연애 프로그램이 가능할까'라는 가설을 세웠고, 이를 계기로 '오만추'를 기획하게 되었다.
김숙은 멤버들을 직접 섭외하며 "추워지면 더 외로워지니까 그 전에 이어지면 좋겠다"는 이유로 빠르게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
송은이는 프로그램의 성격에 대해 "'오만추'는 만나자마자 막 불붙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서서히 발전하는 관계를 추구하는 프로그램임을 암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연애 예능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송은이와 김숙의 오랜 친구 사이에서 나온 아이디어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오래된 싱글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를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