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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인 25일, 전국 고속도로에서 귀성길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505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약 46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약 36만 대로 추산된다.
귀성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6~7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오전 11~12시 사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이며, 오후 7~8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반면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오후 5~6시 사이 혼잡하고, 오후 10~11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천안~천안휴게소 부근과 남이분기점 부근 등 여러 구간에서 흐름이 답답하다.
경인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신월 구간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덕소삼패~남양주요금소 구간 등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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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역시 금천 부근과 팔탄분기점 등 여러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도 마성터널 부근과 용인 구간 등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에서는 호법분기점과 진천터널 부근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의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5시간 20분, 서울에서 대구까지 약 4시간 20분 등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상행선에서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약 5시간 10분, 대구에서 서울까지 약 4시간 1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