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설 전 귀성길 도로 정체 시작... 해소되려면 언제쯤?

인사이트설 명절 연휴를 앞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 IC 인근 하행선에 차량행렬이 꼬리를 물고 있다. 최장 9일에 달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전쟁이 시작됐다. 귀성길 정체는 이날 오후 5시쯤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1.24/뉴스1


설 연휴 전날인 24일,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길 차량들로 인해 점차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3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달래내부근에서 반포까지 약 8㎞, 안성분기점 부근에서는 약 2㎞, 입장휴게소 부근에서 안성까지 약 5㎞ 구간이 정체된 상태다.


부산방향 역시 반포에서 서초까지 약 3㎞, 신길분기점에서 수원까지 약 3㎞, 천안휴게소 부근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부선 하남방향은 청주강서에서 서청주까지 약 4㎞ 구간이 막히고 있으며, 남이방향은 진천터널 부근에서 약 1㎞가량 정체 중이다.


인사이트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인근 고속도로에서 귀성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2025.1.24/뉴스1


영동선 강릉방향은 동군포에서 부곡까지 약 2㎞, 인천방향은 광교터널과 북수원 부근에서 부곡까지 약 4㎞, 둔대분기점에서 반원터널까지 약 2㎞, 군자분기점에서 월곶분기점 부근까지 약 4㎞ 구간의 교통 흐름이 답답하다.


경인선 서울방향은 신월 부근에서 약 1㎞, 서인천에서 부평 부근까지 약 2㎞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으며, 인천방향도 서운분기점 진출로와 부평~부평 부근에서 거북이 걸음을 보이고 있다.


오후 4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서울에서 지방 주요 도시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까지는 약 4시간 30분, 울산은 약 4시간 20분, 강릉은 약 2시간 40분, 양양(남양주 도착)은 약 1시간 50분, 대전은 약 2시간, 광주는 약 3시간 30분, 목포(서서울 출발)는 약 3시간 40분, 대구는 약 3시간 20분이다.


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경우 부산에서는 약 4시간 40분, 울산에서는 약 4시간 20분, 강릉에서는 동일하게 약 2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설 명절 연휴를 앞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 IC 인근 하행선에 차량행렬이 꼬리를 물고 있다. 최장 9일에 달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전쟁이 시작됐다. 귀성길 정체는 이날 오후 5시쯤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1.24/뉴스1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적으로 총 차량 이동량을 약 570만 대로 예상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는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이 약 46만 대, 지방에서는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이 약 45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퇴근길과 귀성·귀경 차량들이 혼재되어 평소 금요일보다 더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 방향의 정체는 오후 늦게 최대치를 기록하며 오후 늦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 방향의 경우 오후 일찍 시작되어 밤늦게 해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