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지직 '슈카슈카'
347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슈카가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발언으로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 슈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와 네이버 영상 플랫폼 치지직 '슈카슈카'에서 2시간 59분 동안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중 일부 시청자들이 윤 대통령이 구속된 후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을 습격한 사건을 언급하자 슈카는 "오늘 무슨 일이 있었냐. 뉴스를 안 봤다"며 상황을 모른다고 해명했다.
그는 "준비하느라 뉴스를 하나도 안 보고 골방에 틀어박혀 있었다"고 덧붙이며 방송 준비로 인한 바쁜 일정을 강조했다.
9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격분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난입해 유리창과 법원 건물 벽면 등을 파손한 흔적이 남아 있다. / 뉴스1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뉴스를 안 봤다는 건 비겁한 변명"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경제 관련 주제를 다루는 유튜버로서 뉴스를 체크하지 않는다는 점에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슈카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도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그는 "대통령도 잘하셨으면 좋겠다"며 계엄 해제 상황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