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7일(월)

"토트넘 일부 선수들, 감독에게 불만 표출"... 최악의 부진에 '불화설'까지 터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 GettyimagesKorea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 GettyimagesKorea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내부 갈등에 휘말렸다.


최근 심각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일부 선수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훈련 방식과 경기 준비 과정에 대해 비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EPL 15위까지 추락했으며 최근 10경기 중 단 한 번만 승리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선수들은 감독 뒤에서 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소문도 퍼지고 있다.


GettyimagesKoreaGettyimagesKorea

팀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주장인 손흥민과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의 출전 여부도 이슈가 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두 선수를 주전에서 제외했을 때 팀 전체가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선수들에게 강조하며, 서로를 탓하기보다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감독뿐만 아니라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가 현 상황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며 "지금은 서로 손가락질을 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호펜하임과의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에버턴전 침묵을 깨고 다시 득점에 도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