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폐가 체험'한다며 SNS 라이브 찍던 20대 남성들... 방송중 불 내고 줄행랑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울산 북부경찰서는 14일 새벽 울산 북구 천곡동의 철거 예정 아파트에서 불을 지른 혐의로 A씨 등 20대 남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SNS 라이브방송 도중 라이터를 이용해 아파트 내부의 종이와 커튼 등에 불을 붙였으며 불길이 번지자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화재는 진압됐으나 아파트 내부의 방 한 칸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A씨 등은 "폐가 체험을 위해 아파트에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비정상적인 행위가 실제 범죄로 이어진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