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8일(화)

"나 유비빔은 다시 돌아온다"... '불법 영업' 유비빔, 악플러 비난하며 활동 재개 예고

인사이트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로 주목받았던 출연자 유비빔이 과거 불법 및 편법 영업을 자백한 이후 활동 재개를 다짐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최근 '유비빔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유비빔이 작성한 자필 글이 확산하고 있다.


유비빔은 이 글에서 "유비빔이 패배했다고 악플러가 승리한 것은 아니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악플러들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앞으로 100년도 넘게 걸릴 것"이라며 "내가 총·칼·대포보다 더 무서운 비빔 철학을 심어놨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악플러들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 같은 삶을 살 것이다. 그들의 본성은 착하고 위대했지만 돈·명예·시기·질투의 교육으로 인해 노예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또한 "나 유비빔(비빔대왕)은 다시 돌아온다. 비빔문자·비빔철학·비빔스토리의 가치로 화려하게 부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인사이트유비빔 SNS 갈무리


앞서 유비빔은 지난해 11월 SNS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를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반성 후 가게를 폐업했으나 아내 명의로 공연전시한식체험장 사업자를 등록해 편법으로 영업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규제를 풀어 달라고 각 공공기관에 호소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유비빔은 초심으로 돌아가 비빔현상 연구와 비빔문자 대백과사전 집필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또한 자신의 옛 비빔소리 공간을 모두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한옥마을로 이전해 합법적으로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유비빔은 비빔밥을 좋아해 이름까지 비빔으로 개명한 요리사로 지난해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