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7일(월)

"회사서 밝은 척 힘들었다"... MBC 퇴사한 손정은 아나 '5년전 이혼' 고백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MBC 출신 아나운서 손정은이 이혼 사실을 고백하며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손정은은 MBC에서 15년간 뉴스 앵커로 활동하며 겪었던 고민과 개인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뉴스 앵커 이미지가 딱딱하고 차갑게 굳어져 있었다"고 말하며 "실제로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인데 방송 이미지와 달라 고민이었다"고 전했다.


손정은은 "후배들이 뽑은 '방송과 실제가 가장 다른 사람' 1위로 꼽혔다"며 프리랜서 선언의 이유를 밝혔다.


3년 전 MBC를 퇴사한 그는 기획사에 들어가지 않고 혼자서 저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6년 전 부친상을 당하고 그 다음 해 남편과 이혼하면서 큰 변화를 겪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퇴사 전 휴직 기간을 가졌던 손정은은 충분히 쉰 뒤 회사를 관두겠다는 용기가 생겼다고 했다.


그는 "선배들이 예능 경험도 없는 제가 나가서 뭘 할 수 있겠냐며 말렸다"면서도 "새로운 길을 찾고 싶었다"고 밝혔다.


손정은은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2006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1년 12월 퇴사한 후 지난해 SM C&C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프리랜서 활동을 시작했다.


MBC 출신 아나운서 손정은이 이혼 사실을 고백하며 프리랜서 선언 이유와 새로운 도전에 대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