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할명수'
개그맨 박명수가 건강검진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방송 32년차 위기의 박명수,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박명수는 한 병원을 방문해 채혈, 폐기능 검사, 복부 및 갑상선 초음파, 위·대장 내시경 등 정밀 검사를 받았다.
Youtube '할명수'
검진을 마친 박명수는 의사로부터 "위축성 위염이다. 점막이 얇아져 있는 단계"라는 진단을 들었다. 이에 박명수는 "금요일날 괴로워서 술을 많이 먹었다. 한 5000cc 먹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장내시경 결과에서는 용종 4개가 발견돼 제거되었다. 의사는 "4개 중에 선종이 있었는데 이건 놔두면 안 되는 거다. 조직 검사를 최종적으로 기다려 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장용종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되어 장의 안쪽으로 돌출돼 있는 상태로,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 중 하나가 대장선종이다.
Youtube '할명수'
박명수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자 의사는 "전반적으로 나빠 보이는 용종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안심시켰다. 하지만 용종 제거 후 금식을 해야 한다는 당부에 박명수는 "밥 못 먹겠네"라며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검진을 마치고 병원을 나선 박명수는 "안 했으면 큰일날 뻔했다"며 안도하며, 아쉽지만 금식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