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9일(수)

"살 오르고 표정 편안해 보여" 강남 스벅에서 음료 주문하는 한동훈... 사퇴 후 첫 근황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강남 스타벅스에서 목격돼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한이 가결된 이후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목격됐다.


지난 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한 전 대표의 팬카페 '위드후니'에는 전날(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 대표를 목격했다는 글과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검정 코트를 입은 한 전 대표가 음료를 주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목격담을 게재한 지지자 A씨는 "봉은사 앞 스타벅스인데 아는 척을 하니 정치인 같지 않게 '아, 예'하면서 잘 받아줬다더라"라면서 "살도 조금 오르고 편해 보이더라"라고 전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달 16일 당대표에서 물러난 후 20여 일째 잠행을 이어왔다.


사퇴 당일 지지자들에게 "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한 전 대표는 친한계 의원들과 만찬을 하면서 "당분간 휴식을 취하고 싶다" "혼자 차를 끌고 국내 여행을 다니겠다"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9일에는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분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소방당국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국민 모두와 같은 마음으로 기도한다"라고 적었다.


'목격담 정치' 평가 나오기도


인사이트지난해 5월 서초구 양재도서관에서 목격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 온라인 커뮤니티


한 전 대표는 지난해 4·10 총선 참패 이후에도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잠행을 이어가던 5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목격담이 확산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서울 서초구 양재도서관에서 찍힌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거나, 지지자들과 셀카를 찍었다는 목격담이 이어지면서 일각에서는 '목격담 정치'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친한계인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최근 KBS 라디오에 "본인이 언제 나오겠다고 밝힌 것은 없지만, 여러 가지를 고려해 볼 때는 어쨌든 활동을 재개할 것이다. 그냥 은둔해서 지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 1일 CBS 라디오에서는 "한 대표가 죄짓고 도망친 게 아니지 않는가. 아마 한 대표가 1월부터는 어떤 행동을 좀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