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에서 첫 악역 맡은 공유... 극찬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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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가 전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게임2는 이정재, 이병헌 등 기존 배우는 물론 임시완, 양동근 등 새 얼굴들이 대거 합류하며 기대를 모았다.
공개 이후 92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오징어게임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징어게임2는 공개 첫 주 만에 전 세계에서 4억 8760만 시간 동안 시청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오징어게임2의 딱지맨 공유가 전 세계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시즌 1에 이어 딱지맨으로 다시 등장한 공유는 극 중 성기훈 역을 맡은 이정재와 다시 한번 대결을 펼친다.
Netflix '오징어게임2'
이 장면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야성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얼굴에 담긴 두 개의 표정... "코리안 조커다"
특히 이정재와 러시안룰렛 게임을 할 때 공유가 선보인 표정 연기가 압도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하나의 얼굴인데 오른쪽과 왼쪽 얼굴을 반반씩 가리고 보면 서로 다른 감정이 느껴져서다.
오른쪽을 가리면 광기에 사로잡힌 표정의 왼쪽 얼굴이, 왼쪽을 가리면 두려움에 사로잡힌 오른쪽 얼굴이 나온다. 상반된 표정이 한 얼굴에 담겨 소름 끼칠 정도라는 반응이다.
이에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공유의 광기 서린 표정 연기를 두고 "코리안 조커"라며 "빨리 이 배우의 다른 작품도 알려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Netflix '오징어게임2'
넷플릭스가 공개한 오징어게임2 제작기에 따르면 공유는 "베일에 싸여있는 인물인데 너무 많은 것을 친절하게 다 보여주면 딱지남의 캐릭터 매력을 잃을 거 같다는 생각을 감독님과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악역을 많이 하고 싶었는데 아껴놓은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런데 그걸 황동혁 감독님이 귀신같이 찾아주셨다"고 했다.
공유는 딱지남에 대해 "나의 첫 악역인지라 어떤 캐릭터보다 '오징어 게임'의 딱지남에 대한 애착이 많이 생겼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성기훈 역의 이정재는 "공유가 캐릭터를 잘 해줬다, 기괴한 캐릭터로 연기를 해 줬다"며 "기괴함 속에서 무서움도 있고 유머러스한 호흡까지 잘 표현해 줘서 공유가 나온 신들은 거의 공유의 에너지로 꽉 채웠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