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최진혁의 어머니가 과거 사기 피해로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최진혁이 자카르타에서 팬미팅을 마친 후 어머니와 함께 관광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최진혁은 어머니와 식사 자리에서 "팬미팅은 엄마가 보기에 좋았어? 예상 외로 안 울더라"고 물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에 최진혁의 어머니는 "너무 잘했어. 내가 엄청 긴장했다. 가슴이 두근두근하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처음에는 울었고 나중에는 눈물 참느라 혼났다. 지나간 게 떠오르더라. 옛날에 가수한다고 했을 때"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어머니는 최진혁의 데뷔 초기를 회상하며 힘들었던 시절을 털어놨다. 어머니는 "네가 가수를 한다고 해서 서울로 올라왔을 때 집까지 팔아 전셋집을 얻어줬다. 그게 시작이었다"며 "어떤 사람이 와서 가수를 만들어주겠다고 하면서 돈 안 든다고 했는데 방을 구해주고 나니 요구가 계속 늘어났고 결국 사기를 당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어 "그런 어려움을 지나 팬미팅까지 한 걸 보니까 너무 대견했다. 고생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최진혁은 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통해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지난 10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2024 최진혁 팬-콘 투어 인 아시아 '데이 앤 나잇'을 통해 도쿄, 오사카, 타이베이, 마닐라, 자카르타, 방콕 서울까지 총 7개 도시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