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래퍼 박성진, 신곡서 배우 정우성 저격?
(좌) 박성진과 문가비 / Instagram 'teriyakipapi', (우) 정우성 / Instagram 'tojws'
모델 문가비의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모델 겸 래퍼 박성진(지미 페이지)이 최근 발표한 신곡에서 배우 정우성을 저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달 31일 박성진은 싱글 '옐로우 니키 라우다(Yellow Niki Lauda)'를 발매했다.
공개된 음원에는 '잔뜩 화난 채로 얼굴에 내 아기를 뿜어', '난 절대 자비 안 풀어', '넌 가서 난민을 품어' 등의 가사가 등장한다.
이 가사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정우성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성진 "시사만평의 개념으로 휘갈긴 것"
Instagram 'tojws'
정우성은 2014년부터 10년간 유엔 난민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전 세계 난민 보호에 꾸준히 목소리를 냈다.
누리꾼들은 또한 박성진이 문가비의 전 남자친구라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박성진과 문가비는 3년간의 열애 끝에 2017년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신곡 가사가 정우성을 저격했다는 의혹에 3일 박성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상 드라마틱한 가십쟁이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저는 누군가의 편에 서서 작사한 게 아니고 시사만평의 개념으로 휘갈긴 것"이라면서 "저는 제 과거에 이입하는 사람도 아니고 해당 가사는 저의 수많은 개드립 중 하나, 딱 그 정도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모델 문가비가 지난 6월 출산한 정우성의 아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 / Instagram 'iamchocobi'
앞서 지난해11월 문가비가 SNS에 아이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지난해 3월 그가 혼외자를 출산한 소식이 알려졌다. 아이의 아버지는 정우성으로 밝혀졌다.
문가비는 지난달 28일 SNS에 작성한 글에서 정우성과의 관계에 대해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났고, 2023년 마지막 날까지 만남을 이어갔다"며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 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다"며 "난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분한 선물처럼 찾아와 준 아이를 만나기로 한 것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라면서 "아이는 엄마와 가족의 축복, 사랑 속에 태어나 자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Instagram 'teriyakipapi'
한편 2010년 모델로 데뷔한 박성진은 국내 최초로 2013년 모델스닷컴 선정 세계 모델 랭킹 27위까지 오른 톱모델이다.
2017년 4월에는 저스트 뮤직에서 래퍼로도 활동했다.
2020년 랩네임을 지미 페이지로 바꿨으며, 2024년 저스트 뮤직과 계약 종료 후 '더 나이스 뮤직 그룹'을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