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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진희가 드라마 '짝'에 함께 출연했던 후배 김혜수의 미담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배우 홍진희가 출연해 김혜수와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진희는 "김혜수가 3년 동안 한 달에 한 번씩 장을 봐서 음식을 보내준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어 "우유, 달걀, 과일 등 언니 먹으라고 보내준다"며 "내가 미안하지 않나. 한두 번도 아니고. 그래서 '혜수야, 이런 거 하지 마. 너 바쁘고 그런데 내가 미안해서 안 되겠다'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홍진희는 "그랬더니 (김혜수가) '언니, 이걸 해야 언니와 내가 자주는 못 봐도 통화도 하고 문자도 하고 그렇게 끊이지 않을 거 아니야. 보내주고 이런 거 나는 너무 좋고 재밌으니까 걱정하지마'라고 했다"며 김혜수의 진심 어린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또한 홍진희는 과거 팔을 다쳤을 때 김혜수가 로봇 청소기를 선물로 보내준 일화를 공개하며 고마워했다.
한편 홍진희는 1962년생으로 올해 62세다. 1981년 MBC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1994년 방송된 MBC 드라마 '짝'에서 김혜수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