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톡톡 터지는 '뽁뽁이'로 만든 17만원짜리 재킷... 한정판이라는 말에 인기 폭발

'뽁뽁이 드레스', '뽁뽁이 재킷' 내놓은 패션 브랜드


인사이트Instagram 'vansovich_yana_'


파손되기 쉬운 물건을 감싸기도, 추운 겨울 실내 온도를 높이기 위해 붙이기도 하는 '뽁뽁이(버블랩)'.


톡톡 손으로 눌러 터뜨리는 맛이 있는 이 뽁뽁이로 만들어진 옷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오디티센트럴(Oddity Central)은 최근 벨라루스 브랜드 'ZNWR'이 내놓은 버블랩 의류를 소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znwr.store'


이 독특한 옷은 21일 한 틱톡커가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 위치한 다나 몰의 ZNWR 매장에서 발견한 뒤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에는 280벨라루스 루블(한화 약 13만 원) 상당의 투명 드레스와 380벨라루스 루블(한화 약 17만 원)의 가격표가 붙은 재킷 등 두 벌의 버블랩 의상이 등장한다.



해당 영상을 공유한 야나(Yana)는 "여러분, 원피스를 찾고 있다면 바로 여기 있어요"라면서 독특한 디자인의 버블랩 옷과 가격표를 보여줬다.


평범해 보이는 옷들 사이에 걸려있는 버블랩 옷은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비닐로 만들어져 있다.


ZNWR의 뽁뽁이 옷은 실제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며, 드레스 20벌과 재킷 20벌로 구성된 한정판 시리즈라고 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누리꾼들은 "저거 손으로 눌러서 터뜨릴 수 있으면 스트레스 방지용 옷으로 제격일 듯", "드레스 입고 앉다가 다 터져서 민망할 듯", "기존 옷 위에 걸쳐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은근히 예뻐 보인다", "뽁뽁이 옷치고 너무 비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독특한 디자인과 한정판이라는 희소가치 때문에 소장하고 싶다는 반응도 많았다.


최근 ZNWR는 이런 독특하면서도 황당한 디자인의 뽁뽁이 옷으로 인해 '벨라루스의 발렌시아가'라는 별명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