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재산 600만 원으로 코인 투자 시작한 누리꾼, 4년 만에 '20억' 만들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 재산 600만 원으로 코인 투자를 시작했다가 4년 만에 20억 원을 만들었다는 한 누리꾼의 수익 인증 글이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코인 전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600만 원 → 20억 원. 졸업합니다 형님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2021년 1월 전 재산 600만 원 들고 시작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당시 '코인 투자로 최저시급 정도만 벌면서 먹고 살자'는 마인드였는데, 여기까지 왔다"고 덧붙여 말했다.
졸업 목표인 '20억' 찍고... "정신 피폐해. 한 동안 쉴 예정"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제 졸업 목표는 20억 원이었고, 올해는 10억 원이 목표였다"며 "20억 원을 찍으려면 1~2년이 더 걸릴 줄 알았는데 올해 찍어버렸다"고 설명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이른 시기에 목표 수익을 찍고 이만 손절하겠다는 A씨의 말이었다.
A씨는 "4억 원 이후부터는 신규 상장 코인 스캘핑(단기간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는 것)으로 얻은 이익이 90%는 차지하는 것 같다"며 자신의 투자 비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어 "2021년 1월 600만 원을 투자해 2023년 10월에 1억 원으로 불렸다"며 "이때 1억 원이 2024년 12월 20억 원이 됐다"고 강조했다.
A씨가 공개한 수익 인증 /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코인을 평생 접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좀 쉬려고 한다"며 "몸과 정신이 꽤 망가졌다. 형님들도 이번 불장에 돈 많이 버시길 바란다"는 말을 끝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A씨가 함께 공개한 수익 인증 사진에 따르면 A씨는 그간의 코인 투자를 통해 2021년 1774만 원, 2022년 2771만 원, 2023년 1억 7672만 원, 2024년 18억 6462만 원 상당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능력이다", "진짜 부럽다", "맘 편히 해외여행이라도 다녀오시길", "내 졸업장은 언제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코인 투자로 큰 이득을 본 A씨를 축하했다.
A씨가 공개한 수익 인증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