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이준호, 세무조사 받아...거액의 추징금 납부
이준호 / 뉴스1
그룹 2PM의 멤버이자 배우인 이준호가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의 조사 결과 문제가 있었고, 거액의 추징금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해명을 전했다.
지난 26일 이준호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9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으며 이는 탈세 의혹이 있어 받은 조사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세무 대리인의 조언을 받아 성실하게 세무신고를 했다. 과세 당국과 세무 대리인의 관점 차이로 추가적인 세금을 납부했다"라며 "활동 17년 만에 처음 받은 비정기 세무조사에 세무 당국의 법과 절차를 준수하고 입장 차이가 있는 세액은 납부했다. 고의적 세금 누락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준호는 데뷔 이래 오랜 시간 활동하며 납세의 의무에 충실했고 세금에 대한 불미스러운 점은 없음을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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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세청 조사2국, 과거에도 유명 연예인들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 진행
앞서 전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이 이준호를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강도 높게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거액의 세금을 추징했다는 소식도 함께 나왔다.
통상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은 유명 연예인들을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했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권상우, 이병헌, 이민호, 김태희 등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이준호가 받은 세무조사는 고액자산가를 상대로 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세무조사'의 일환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준호는 부동산을 다수 소유한 자산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서울 강남 청담동에 고급 오피스텔 '더 리버스 청담' 2개 호실의 소유권을 갖고 있다. 한 호실의 거래가는 약 15억~18억원 사이다.
지난 3월에는 가족법인 '제이에프컴퍼니' 명의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있는 상가건물 1채를 175억원에 매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