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얇은 근무복만 입고 차디찬 겨울바다 뛰어든 해경... 20대 여성 목숨 구했다 (영상)

익수자 구조 위해 얇은 근무복만 입고 겨울바다 뛰어든 해경


인사이트


물에 빠진 여성을 구하기 위해 차디찬 바다에 얇은 근무복만 입고 거침없이 뛰어든 해양경찰의 모습이 공개돼 뭉클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26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울산 동구 CCTV 관제센터는 이날 오후 2시 28분께 울산 동구 남진해변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고 119에 신고했다.


20대 여성 A씨는 신발을 신은 채 물에 빠진 상태였다.


울산해경


울산해경 방어진파출소는 신고 접수 10분 뒤인 2시 38분께 해안가로부터 약 20m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 중인 A씨를 발견하고 구조에 나섰다.


파란색 근무복을 입고 수경, 스노클만 착용한 채 물에 들어간 해경의 모습이 눈에 띈다.


빠른 대처 덕에 A씨는 무사히 구조됐고, 곧바로 119 구급대에 인계돼 울산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 당시 A씨는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씨가 바다에 빠진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