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15분마다 '소나기' 쏟아지는 독특한 컨셉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좋아하는 이태원 경리단길 카페

독특한 컨셉으로 외국인 관광객, 인플루언서 사로잡은 이태원 경리단길 카페


인사이트YouTube 'BlueCabinet'


최근 한국의 한 카페가 독특한 컨셉으로 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오디티센트럴(Oddity Central)은 '15분마다 폭우가 내리는 한국 카페'라며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에 위치한 '레인리포트'라는 카페를 소개했다.


이태원 주거 지역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이곳은 곳곳에 심어진 대나무 그리고 비가 예보되지 않은 날에도 쏟아지는 폭우가 마치 서울이 아닌 다른 곳에 있는 느낌을 준다고.


매시간 15분 정도 인공 비를 뿌려주는데, 비가 쏟아지는 시원한 소리를 들으며 커피를 즐기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후문이다.


인사이트YouTube 'GLOW SEOUL Official'


레인리포트를 만든 글로우서울에 따르면 이곳은 '비 오는 날에 커피가 왜 맛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그레이톤부터 블랙 사이의 컬러 톤을 사용해 비가 오는 날의 어둑어둑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연출했다고.


인사이트YouTube 'BlueCabinet'


또한 세계 각국의 날씨 정보가 나오는 모니터와 가운데 중정에 슈퍼컴퓨터(샹들리에)를 배치해 컨셉을 강화했다.


외부 전경으로 보이는 넓은 수반은 비 오는 날 강수량을 측정하는 장치로 구성했다고 한다.


특히 이곳에 방문하면 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우산과 우비, 고무장화를 제공해 빗속에서 사진을 찍는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는데, 인생샷을 남기기 위한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인사이트YouTube 'GLOW SEOUL Official'


이러한 독특한 컨셉으로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입소문을 탄 카페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자리가 없어 기다려야 하거나, 빗속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늘어서기도 한다고.


매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이곳을 '서울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 꼽았다.


'백색소음' 빗소리, 긴장 완화시키는 효과


인사이트YouTube 'BlueCabinet'


한편 '빗소리'는 백색소음(White Noise)에 해당한다.


'백색소음'이란 넓은 음폭을 가져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는 소음을 말하는데, 전체적으로 일정한 스펙트럼을 가져 안정감을 준다고.


이에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긴장을 완화 시키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기 좋다고 한다.


YouTube 'GLOW SEOUL Official'


YouTube 'BlueCab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