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옷 '갈아입는 주기' 묻자... 누리꾼들이 보인 다양한 반응

YouTube '박성찐이야'

'잠옷을 갈아입는 주기'를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는 잠옷을 매일매일 갈아입는다 vs 그렇진 않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같은 날 그룹 '데이식스'의 멤버 성진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캡처본을 공유하며 누리꾼들에게 '잠옷을 갈아입는 주기'를 물었다.

영상 속 '왓츠 인 마이 캐리어' 콘텐츠를 진행하던 성진은 캐리어 속 파자마를 꺼내 들며 "(여행 일정이) 며칠이냐에 따라 파자마 개수가 늘어나겠죠? 그래서 캐리어 개수가 많아질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YouTube '박성찐이야'

그러면서 "예를 들어 여행 기간이 10일 정도 된다고 할 때, 여행 장소에서 빨래가 가능하다면 파자마는 6벌 정도만 챙기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여행지에서 빨래가 가능할 경우, 10일 동안 입을 잠옷을 6벌만 챙겨 4일마다 빨래를 함으로써 잠옷이 부족한 사태(?)를 막겠다는 말이다.

매일 잠옷을 갈아입는다는 성진의 말에 생각이 많아졌다는 작성자는 "더럽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나는 사실 잠옷을 이삼일 동안 입는다"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당연히 매일 갈아입어야 vs 매일은 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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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잠옷을 갈아입는 주기를 두고 '매일 갈아입는다'는 이들과 '며칠 입고 갈아입는다'는 이들로 확연히 나뉘었다.

성진과 마찬가지로 매일 새 잠옷을 입는다는 누리꾼들은 "매일 샤워하니까 매일 갈아입는 게 맞다", "지성이라 매일 안 갈아입으면 냄새난다", "사람이 잘 때 흘리는 땀이 생각보다 많다", "원래 피부에 닿는 건 자주 갈아입는 게 좋다", "잘 때만 입는다고 안 더럽다는 건 대단한 착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한 번 입은 잠옷을 며칠 동안 입는다고 밝힌 누리꾼들은 "침실에서만 입는데 뭐가 더럽냐. 짧아도 3일은 입는다", "속옷도 아닌데 뭐 하러 매일 빠냐", "여름에는 3일마다 갈아입고 겨울이면 일주일도 입는다", "잠옷을 매일 빠는 것만큼 유난이 없다", "뻥 안치고 한 달도 입어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