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0일(목)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돌아가신 분과 유족께 너무 죄송"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돌아가신 분과 유족께 너무 죄송"


인사이트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차모씨  / 뉴스1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참사' 운전자가 구속 심사를 앞두고 "돌아가신 분과 유족께 너무 죄송하다"며 입장을 밝혔다.

30일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 등을 받는 차모(68) 씨에 대해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한다.


인사이트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차모씨, 영장실질심사 출석  / 뉴스1


차 씨는 법원에 출석해 '신발에 엑셀 자국이 남아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모르겠다. 죄송하다"고 답했다. 


'유족과 희생자들께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돌아가신 분과 유족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차 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께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차량 역주행 후 인도와 횡단보도로 돌진해 보행자를 치고 차 2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차씨 부부를 포함해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보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