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서 20대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 자전거 등 치어 5명 사상
KBS '뉴스광장'
충북 청주시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 등을 들이받아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3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의 한 교차로에서 A씨(23)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를 들이받았다.
이어 A씨의 차량은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편에 오던 B씨(33)의 차량을 잇따라 추돌했다.
KBS '뉴스광장'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있던 C(60대) 씨가 숨졌으며, A씨와 동승자 2명, B씨 등 4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KBS '뉴스광장'이 공개한 사고 현장에는 찌그러진 차량과 자전거 옆 여기저기 파편이 흩어져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8%로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