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일본 감성'을 앞세운 식당이나 술집 등이 늘고 있는 가운데 메뉴판 가격까지 엔화로 적혀 있는 식당이 SNS에서 화제다.
"일본까지 안 가도 여행 온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다"는 장점과 "굳이 한국에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음식인 몬자야키를 판매하는 대구의 한 음식점이라는 메뉴판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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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몬자야끼부터 오코노미야끼, 야키소바, 하이볼 등을 판매하는 식당이었다.
메뉴판에는 가격이 우리나라 돈인 '원'이 아닌 일본 돈인 엔화(¥)로 적혀있었다.
메뉴판 상단에는 "엔화로 표기된 가격은 0을 붙여 원화로 계산해 주세요"라는 안내 문구도 있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메뉴판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가게 콘셉트인데 문제없다"는 반응과 "한국 식당에서 가격을 굳이 엔화로 적냐"는 의견이 부딪치고 있다.
또 다른 이들은 "요즘 서울, 부산에 일본어만 적힌 간판도 엄청 많다. 일본 음식이나 문화 좋아하는 편인데도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