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에버랜드의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드디어 일반 관람객들을 만났다.
4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이날부터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쌍둥이 판다들은 익숙하지 않은 실내 방사장과 많은 관람객에 당황한 듯 출입구 주변을 서성였다고 한다.
에버랜드
특히 후이바오는 방사장 풍경이 낯선 듯 구석에 쪼그리고 가만히 앉아 낯을 가리기도 했다.
이내 강철원 사육사가 방사장 중앙으로 자리를 옮겨주자 차츰 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털이 까맣게 변한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에버랜드
실내 방사장 외출이 즐거웠는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하얗고 뽀얗던 털이 꼬질꼬질한 흙색으로 변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푸룽지(푸바오+누룽지) 언니만큼 꼬질꼬질하다", "쌍둥바오가 푸바오 이길 기세다", "아이바오만 깨끗한 게 너무 웃기다", "쌍둥바오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지난해 7월 7일 각각 180g, 140g으로 태어났다. 녀석들은 사육사의 밀착 관리를 받으면서 몸무게 11kg까지 쑥쑥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