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0일(일)

기부런으로 일년 동안 26억 모은 션, '발톱' 8개나 빠져

인사이트Instagram 'jinusean3000'


가수 션이 2023년 기부런으로 26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션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23년 열심히 달렸습니다. 발톱이 8개 빠졌었고 지금 현재는 4개가 다시 자라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올 한 해 5000km 이상 달렸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jinusean3000'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새까맣게 망가져버린 발톱은 그가 얼마나 힘들게 기부금을 모았는지 그 노고를 보여준다.


션은 기부런 내역도 공개했다.


그는 "2023년 기부런으로 총 26억 3,500만 원을 모금했다"라면서 "함께 달려주신 모든 러너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24년 더욱더 열심히 달려 보겠다"라고 전했다.


게시물을 접한 팬들은 "몸 챙겨가면서 하시길", "정말 고생 많으셨다", "많은 이들의 마음속 영웅이다", "수고하셨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jinusean3000'


한편 2004년 배우 정혜영과 결혼한 션은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그는 '착한 러닝'으로 다양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섰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국내외 어린이 후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 꾸준히 어려운 이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