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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영국 출신 팝스타 샘 스미스가 한국 팬들을 위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는 샘 스미스의 내한 콘서트 '글로리아'(GLORIA)가 펼쳐졌다.
이날 샘 스미스는 "오늘 밤 여러분이 가져가기를 원하는 건 자유"며 "일어나든, 춤을 추든, 노래를 따라 하든 마음대로 하라. 그리고 서로 사랑자"고 말하며 자유와 사랑을 강조했다.
YouTube 'jklovely1004'
샘 스미스는 "한국에 그간 오지 못한 지 5년이나 됐다"면서 "그래도 나를 지지해 줘서 고맙다.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손키스를 날리며 한국 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부 러브(LOVE), 2부 뷰티(BEAUTY), 3부 섹시(SEXY)로 나뉘어 공연이 진행된 가운데, 모든 무대에서 샘 스미스의 넘치는 한국 팬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샘 스미스는 '휴먼 네이처'(Human Nature)' 무대에서 관능, 섹시미가 폭발하는 안무를 보여줘 이목을 집중시켰다.
YouTube 'jklovely1004'
시원하게 상의를 탈의한 샘 스미스는 망사 스타킹에 롱부츠를 매치해 입는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샘 스미스는 요염한 표정으로 관객석을 바라보더니 급이 다른 골반 웨이브를 춰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또 다른 무대에서 샘 스미스는 티셔츠를 벗은 뒤 남성 댄서들의 손 터치를 느끼면서 황홀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YouTube 'jklovely1004'
한편 샘 스미스는 '아임 낫 디 온리 원'(I'm Not the Only One),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등의 히트곡을 내며 그래미 어워즈, 브릿 어워즈, 골든 글로브, 오스카 트로피 등을 수상한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다.
평소 그는 스스로 '논 바이너리'(Non-binary·남녀라는 이분법적 성별에서 벗어난 제3의 성)임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