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0일(일)

마마무 화사, '선정적 퍼포먼스' 논란으로 경찰 소환 조사

인사이트Instagram '_mariahwasa'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대학 축제 중 선보인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에 고발당한 마마무 화사가 최근 경찰조사를 받았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8월 말 화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약 3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화사에게 최근 논란이 된 외설적 퍼포먼스의 배경과 의도 등에 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tvN '댄스가수 유랑단'


앞서 화사는 지난 5월 tvN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을 위해 성균관대학교 축제 무대에 섰다.


이때 화사는 '주지마'라는 곡 무대를 펼치던 중 혀로 손가락을 핥은 뒤 특정 신체 부위에 갖다 대는 동작을 했다.


축제 직후 해당 퍼포먼스는 온라인에서 퍼지기 시작했고 퍼포먼스 선정성 논란이 커지면서 화제가 됐다.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는 지난 6월 화사를 공연음란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고발장을 냈다.


인사이트Instagram '_mariahwasa'


현재 소환 조사를 마친 경찰은 해당 퍼포먼스의 음란성 여부에 대해 검토 후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장소에서 음란한 행위를 한 경우 공연음란죄가 적용돼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료로 처벌받을 수 있다.


다만 음란성에 대한 법적 판단은 시대 변화와 행위의 의도·맥락에 따라 유동적이다. 대법원은 "사회 평균인의 입장에서 전체적 내용을 관찰에 건전한 사회 통념에 따라 객관적·규범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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