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0일(일)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해지 소송에도 빌보드 역주행...BTS 정국까지 제쳤다

인사이트어트랙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와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에서 역주행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빌보드 최신 차트(8월 19일 자)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는 이번 주 '핫100' 25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주보다 무려 16계단이나 역주행한 것이다.


인사이트Instagram 'we_fiftyfifty'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4개월 만에 발표한 '큐피드'로 핫100 차트에 21주 연속 머물게 됐다.


데뷔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간 안에 '큐피드'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K팝 신기록을 작성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방탄소년단 정국의 기록을 제친 것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세븐'은 핫100 차트에서 28위를 차지했다.


인사이트Instagram 'we_fiftyfifty'


한편 지난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현재 분쟁 중인 소속사 어트랙트와 합의할 의사가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하지만 어트랙트 측은 멤버들이 동의한 거래 구조로써 의도적인 매출액 누락은 없었다고 반박, 이번 사태 배후에 피프티 피프티 프로듀서였던 더기버스 안성일의 '그룹 강탈'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와 합의할 의사가 없다는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향후 재판은 길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