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2일(월)

'닥터 차정숙' 민우혁 "뉴스에 나올 정도로 큰 사기당해 25년간 모은 돈 전부 잃었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JTBC '닥터 차정숙'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민우혁이 과거 거액의 사기를 당했던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민우혁은 식당을 여러 번 운영한 부친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민우혁은 자신의 집에 매니저를 초대한 뒤 아버지와 함께 음식을 준비했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그 사이 아내 이세미와 시어머니는 화기애애하게 TV를 보며 여유를 즐겼고, 비현실적인 가족 모습에 패널들은 "이 집은 다 남자들이 주방에 있다"며 감탄했다.


음식 준비를 하던 민우혁은 과거 식당을 여러 번 운영했던 아버지의 이야기를 꺼냈다.


민우혁은 "부모님이 다 퍼주고 디저트까지 내주는 인심 덕에 남는 게 없어 망한 식당이 많다"고 자랑했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어 그는 "그때 나는 (퍼주는 것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하지만 부모님은 '내가 이렇게 베풀면서 그 복이 너한테 가는 거야'라고 하셨다"며 "결국 그것 때문에 엄청 크게 사기를 당하셨다"고 털어놨다.


뉴스에 보도될 정도로 큰 사기를 당했다는 그는 "25년 동안 모은 돈이 다 날아갔다"고 고백했다.


민우혁은 "그때 아버지가 어머니의 손을 잡고 '우리가 언제 돈이 있었나? 다시 시작하면 되지'라고 하셨다. 아버지가 그런 희망을 주셨기에 나도 더 이상 말을 못 하겠더라. 그리고 내 꿈을 포기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또한 "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잡고 있던 이유도 됐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민우혁은 오는 10월 15일 드림씨어터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레 미제라블'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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