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국민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 출연한 배우 이경표가 별세했다. 향년 61세다.
12일 방송가에 따르면 배우 故 이경표는 이날 오전 병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4일이다.
생전 고인은 KBS 대표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황민달(김상순 분) 댁의 맏며느리 박혜숙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KBS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이외에도 KBS '청춘행진곡', '형사 25시', '토지', '장희빈' 등 각종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이경표는 지난 2007년 '직장연애사' 이후 배우 활동을 하지 않다가 지난 2020년 3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백수련 편에 출연해 오랜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이경표는 연예계를 떠나 사업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경표는 1970년대 남성 포크듀오 '그린빈스' 멤버 박재정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한편 이경표는 1962년생으로 지난 1980년 T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