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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배우 심형탁의 장모가 이들의 결혼을 승낙한 계기를 공개했다.
지난 2일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결혼식 하루 전 심형탁, 사야 커플이 일본 처가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형탁은 장인어른을 보자마자 서툰 일본어 실력으로 결혼식 비용을 전부 부담해 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심형탁의 장인어른은 120년 동안 4대째 면을 만드는 일을 가업으로 삼으면서 큰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공장 바로 옆에는 사야의 본가가 위치해 있었으며, 해당 집 또한 대대로 물려받은 것이었다.
이때 장인어른이 심형탁에게 "너 파이브(Five, 5대)?"라고 말해 주변에서 MC들의 부러움이 쏟아졌다. 심형탁은 장인어른을 향해 "목숨을 걸겠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이후 심형탁은 사야 가족의 단골 식당에서 장인, 장모님, 사야 친언니 부부를 만난 뒤 자신의 첫인상을 궁금해했다.
장인어른은 "한국에서 남자친구가 온다는 정보 말고는 무슨 일을 하는지 몰랐고 아무런 정보가 없었다"며 심형탁이 인사하러 왔을 때 46살, 배우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전했다.
또한 심형탁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사야가 선택했으니 좋은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다"며 딸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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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장모는 자신의 딸이 사위가 18살 나이 차이가 난다는 사실에 눈물을 짓기도 했다.
장모는 "어떤 아저씨가 올 줄 몰랐다. '어떡하지, 어떡하지' 했는데 (실제로 보니) 미남이었다. 멋있어서 계속 보고 있었다"라며 활짝 웃어 보였다.
사야 또한 "친언니는 인터넷으로 이미 다 찾아봤는데 심형탁 씨가 미남이어서 괜찮다고 했다"고 거들어 주변을 폭소케했다.
한편 심형탁과 사야는 지난달 8일 일본에서 웨딩 마치를 울렸으며 오는 20일 한국에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