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1일(월)

"한국 사람들, 목소리 커"...한복 빼앗으려 하더니 '진상 이미지' 떠넘기는 중국인들

인사이트'ASIAN BOSS'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일부 중국 누리꾼을 중심으로 한복이 중국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는 소위 '진상 이미지'도 한국에서 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ASIAN BOSS'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목소리가 크고 강하게 말한다"고 알렸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한국 사람들은 말할 때 목소리가 크다는 인식이 있다", "비교해 보면 한국 여성들의 목소리가 조금 큰 편"이라는 주장을 덧붙였다.


인사이트'ASIAN BOSS'


이 같은 중국인들 반응에 한국 누리꾼이 뿔났다.


일각에서는 "관광지에 가면 시끄러운 사람들 다 중국인이더라", "쟤(중국인)들은 목소리가 큰 것도 문제인데 떽떽 거려서 혐오감 든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 누리꾼은 "한복 때도 그러더니 또.."라는 반응도 보였다.


일명 한복 공정을 주장하는 이들은 한복이 중국의 한푸(漢服)에서 유래됐다고 했다.


인사이트'ASIAN BOSS'


2년 전에는 중국 화복의 날을 기념해 화복 문화 행사가 열렸는데, 한국의 한복과 거의 일치하는 중국 전통복이 등장해 논란이 됐다.


당시 대놓고 한복을 빼앗아가려는 움직임에 한국 누리꾼은 분노 반응을 보였다.


이 가운데 이번엔 "목소리가 크다"며 한국인들을 '진상 이미지'로 굳히려 한 중국 누리꾼에 쓴 소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