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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 앞두고 '일본 4만원·동남아 6만원' 항공권 등장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4만 원대 일본 항공권과 6만 원대 동남아시아 항공권이 등장했다.

저가 항공사(LCC)들은 여름, 가을 성수기 예매 고객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평소보다 약 5만 원가량 항공권을 저렴하게 내놓았다.

23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이날 항공업계는 저가 항공사(LCC)들이 특가 판매 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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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에어서울은 동남아와 일본 나리타(도쿄) 증편 기념 특가 행사에 나섰다.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인천-보라카이(필리핀)는 6만 6,000원부터 시작하며 일본-나리타(도쿄)는 8만 8,000원부터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동남아는 7월 31일까지, 일본은 7월 11일까지다.

에어부산 또한 이달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일본행 비행기 탑승객에게 추가 수하물 5kg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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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모션은 다음 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다음 달에는 하계맞이 '늦캉스(늦은 바캉스)' 프로모션 계획도 검토 중이다.

뿐만 아니라 탑승 기한이 내년 3월까지인 할인 항공권을 판매하는 LCC들도 등장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10월 29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운항하는 국내·국제 항공권 '찜특가'를 공개했다.

해당 항공권은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인천-후쿠오카는 4만 9,400원부터, 인천-호치민은 6만 7,600원부터 판매한다. '찜특가는 이달 27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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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도 다음 달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운항하는 인천-나리타, 오사카, 방콕, 세부, 마카오 등 총 14개 노선을 대상으로 5~10% 할인해 준다.

티웨이 항공 또한 앱으로 예매 시 최대 10%까지 항공권을 할인해 주고 있다. 진에어의 항공권 예매 기한은 다음 달 9일까지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 마지막 달인 6월에 LCC들의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보면 '선 예매 후 탑승'이 특징이다. 미리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라면서도 "올해 하반기 LCC사들의 신규 비행기가 속속 들어오는데 비용 절감을 하지 못하면 재무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