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oh.hyeongyu'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셀틱FC에서 뛰고 있는 오현규가 악플러에게 단호한 행동을 보였다.
지난 19일 오현규는 영국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29라운드 하이버니언과의 홈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후반 36분 다이빙 헤딩 결승골로 셀틱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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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현규는 경기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되는 등 영예를 안았다. 경기 후 구단 방송 셀틱TV를 통해서는 "첫 찬스 실패 후 한 번 더 찬스가 왔을 때는 무조건 넣어야겠다는 생각했는데 이렇게 득점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오현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Welcome to Paradise'라는 글과 함께 이날 경기 사진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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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게시물에 악플러가 등장했다. 한 누리꾼은 "겸손해라 X밥아. 니가 웃짱깔 위치는 아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오현규는 당황하지 않고 악플러의 댓글을 고정하며 "네 조언 감사합니다"라고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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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범하면서 쿨한 오현규의 모습에 누리꾼은 "고정하고 댓글까지 단 게 킬포다", "제 한몸 바쳐서 오현규 경각심 일깨워 주고 웃음 주는 다크나이트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현규가 속한 셀틱FC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9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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