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핏블리 FITVELY'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헬스 유튜버 핏블리가 생방송으로 먹방을 진행하던 중 여성 게스트가 눈물을 흘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4일 핏블리는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게스트로는 조은비 트레이너가 왔다.
조은비 트레이너는 대회를 막 끝내고 온 탓에 온몸을 검게 칠한 후 카메라 앞에 섰다. 핏블리는 6개월 만에 대회를 마치고 온 조은비 트레이너를 위해 치즈볼과 순살 치킨, 와플을 주문해 선물했다.
조은비 트레이너는 6개월 동안 닭가슴살과 고구마, 호박만으로 식단 관리를 해왔다. 때문에 기름진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내비쳤다.
YouTube '핏블리 FITVELY'
핏블리는 이런 조은비 트레이너를 향해 "얼마나 타락할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대화를 나누던 중 음식이 도착했다. 이어 와플이 도착하자 조은비 트레이너는 한걸음에 달려가 양손 가득 받아왔다.
조은비 트레이너가 가장 처음 입에 가져간 음식은 치즈볼이었다.
그녀가 설레는 마음으로 치즈볼을 물어 쭉 늘어뜨리자 속에 가득 찬 하얀 치즈가 길게 늘어났다. 입안에 치즈의 깊은 풍미가 퍼지자 조은비 트레이너는 눈물을 터뜨렸다.
YouTube '핏블리 FITVELY'
그녀는 "너무 배고프고 힘들었어서... 너무 맛있다"며 훌쩍였다.
핏블리는 이를 안타까워하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치즈볼을 단번에 먹어 치운 조은비 트레이너는 이어 순살치킨도 물어뜯었다.
그녀는 "제 인생에 먹은 닭 중에 가장 기름지다. 맛있다. 이게 사람 사는 맛이지. 진짜 맛있다. 이거 먹으면 닭가슴살 진짜 먹기 싫겠다"며 행복해했다.
마지막으로 생크림이 가득 찬 와플까지 먹었다.
조은비 트레이너 / Instagram 'h1003141592'
먹방을 찍기 전 54.1kg이었던 그녀의 몸무게는 먹방 후 56kg으로 늘어났다. 40분 만이었다.
조은비 트레이너는 "빼는 데 오래 걸렸는데 먹으니까..."라며 "뭐 이런 거죠"라며 웃음을 보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귀엽다 못해 짠하고 대단하다", "응비님 고생 많으셨어요", "치즈볼 먹고 우실 때 맴찢", "응비님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은비 트레이너는 헬스 트레이너로 현재 구독자 수 22만 명에 이르는 유튜브 채널 '핑크힙, 응비'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