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4일(목)

나폴리 감독이 무실점 퍼펙트 경기하고 있는 김민재를 혼낸 황당(?) 이유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김민재가 나폴리의 뒷문을 든든하게 책임지며 리그 8연승을 이끌었다.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엠폴리의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테야니에서 열린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원정경기에서 나폴리는 엠폴리를 2-0으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나폴리는 리그 8연승을 내달리며 21승 2무 1패, 승점 65로 2위 인터 밀란과 승점차를 18로 늘렸다.


특히 김민재는 매 경기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4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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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완벽한 경기를 펼치고 있는 김민재지만 경기 도중 스팔레티 감독에게 혼이 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나폴리가 2-0으로 리드하고 있던 전반 32분, 후방에서 공을 잡은 김민재는 안정적으로 골키퍼에게 공을 돌렸다.


그 순간 벤치에 있던 스팔레티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김민재를 향해 소리를 치기 시작했다. 패스를 골키퍼나 수비수가 아닌 전방에 있는 선수들에게 하라는 불만을 내비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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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경기에서도 스팔레티 감독은 비슷한 상황에서 강하게 어필을 하며 김민재에게 전진 패스를 지시해왔다.


물론 이는 수비력 뿐만 아니라 패스 능력까지 뛰어난 김민재를 전적으로 믿기에 내릴 수 있는 지시였지만 수비수들 입장에서는 흔히 보기 힘든 장면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수비수한테 전진 패스 안 했다고 뭐라고 하네 ㅋㅋㅋ", "나폴리가 괜히 잘하는 게 아니었다", "김민재를 믿으니까 할 수 있는 지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