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 첫날, 부산 광안리의 하늘을 1500여 대의 드론이 수놓았다.
1일 YTN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 드론 1500대가 새해를 알리는 '2023 카운트다운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졌다.
많은 시민들의 환호 속에 하늘에는 카운트다운에 이어 2023년과 새해 동물 토끼가 등장했다.
어두운 하늘을 수놓는 빛의 향연으로 광안리를 찾은 시민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이번 드론쇼, 평창올림픽 개막식보다 훨씬 많은 드론 동원돼
시민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번 드론쇼에는 총 1500여 대의 드론이 동원돼 국내 최대 규모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 개막식 공연에 동원됐던 드론(1218대)보다 많은 수치다.
매주 토요일 저녁,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볼 수 있는 드론쇼
부산 수영구청 스마트도시과 류민우 주무관은 인터뷰에서 "야간 관광 '킬러 콘텐츠' 개발을 위해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해 첫날 같은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매주 토요일 저녁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으면 드론쇼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