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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리오넬 메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긋지긋했던 '월드컵 무관'을 스스로 깨버리는 데 성공했다. 16강-8강-4강-결승에서 모두 득점한 그는 마침내 '메호대전'을 완벽하게 종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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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의 활약에 경외감을 느낀 걸까.
전 세계 축구팬 중 모르는 사람이 없는 'Ronaldo'가 축하 인스타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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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 시간) 브라질의 전설적인 축구스타이제 월드컵 2회 챔피언 호나우두는 메시의 우승을 축하하는 글을 게재했다.
호나우두는 "나는 이 짜릿한 결승전에서 메시를 응원하는 많은 브라질 사람들과 전 세계 팬들을 보았다"라면서 "월드컵 스타를 넘어 한 시대를 풍미한 천재의 '마지막'이었다"라고 말했다.
깨알같이 좋아요를 누른 손흥민이 눈에 띈다. / Instagram 'ronaldo'
이어 "나는 천국에서 나의 친구 디에고 마라도나가 파티를 열고 있을 거라는 상상이 든다"라며 "수많은 축구팬들은 너에게 기립박수를 보낸다, 메시 축하해!"라고 덧붙였다.
한국vs일본 만큼이나 라이벌 의식이 강한 아르헨티나vs브라질이지만, 축구의신 메시의 오랜 숙원이 이뤄진 것에 축하를 보냈다.
축구팬들은 레전드가 또 다른 레전드에게 경외감을 표출하며 축하해 주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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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Ronaldo)와 스펠링이 똑같은 브라질의 호나우두(Ronaldo)는 월드컵에서 두 번 우승했다.
1994 미국 월드컵 당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스쿼드에 이름을 올려 챔피언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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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지네딘 지단을 앞세운 개최국 프랑스에 밀려 준우승했지만, 2002 한일 월드컵에서 8골을 성공시키며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축구팬들은 그를 가리켜 '리얼 호나우두'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갈의 호나우두와 브라질의 호나우두를 구별하기 위해 썼는데, 정설처럼 굳어져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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