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 GettyImagesKorea
프랑스와의 결승전 앞두고 악재 터진 아르헨티나 대표팀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을 앞두고 아르헨티나에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
아르헨티나의 대표 공격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결승을 앞두고 훈련에 불참해 부상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16일(한국 시간) 영국 익스프레스 등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식 훈련에 메시가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GettyImagesKorea
훈련 불참한 메시 두고 "햄스트링 부상 아니냐"는 우려 잇따라
이날 아르헨티나 훈련에는 주전 선수 6명이 빠졌는데, 그중 한 명이 메시다.
익스프레스 측은 "아르헨티나 주장 메시가 햄스트링 문제로 목요일 훈련에 불참했다. 프랑스와의 월드컵 결승전을 3일 남겨두고 100% 상태가 아니다. 그는 크로아티아와의 4강전에서도 햄스트링 불편을 호소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외 다른 외신들은 메시가 크로아티아와 4강전에서도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Instagram 'leomessi'
발롱도르 일곱 차례 수상했지만 지금까지 월드컵 우승컵 들어 올리지 못한 메시
만 35세인 메시는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대회다. 그는 자국의 결승 진출에 톡톡한 역할을 수행하며 '라스트 댄스'를 꿈꾸고 있다.
발롱도르만 7차례 수상한 메시는 이번이 벌써 5번째 월드컵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과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GettyImagesKorea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다섯 골을 터뜨리며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만약 메시가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우승까지 이끈다면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넘어 최다 득점자인 골든부트까지도 노릴 수 있다.
하지만 훈련에 불참하며 팀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아울러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우승을 도전하는 아르헨티나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킬리안 음바페 / GettyImagesKorea
한편 아르헨티나는 오는 19일 오전 0시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결승전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돌풍의 모로코를 2대 0으로 꺾으며 월드컵 2연패를 바라보고 있다. 프랑스는 아르헨티나와 우승을 다투면서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vs 메시'라는 신구 골잡이 대결을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