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9일(화)

부진 빠진 손흥민에게 '반가운 소식' 날아 들어..."내일 경기에서는 골 넣겠네"

인사이트손흥민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홋스퍼 공식 경기 15경기에 출전했다.


이 중 4경기에서만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2경기에서 5골을 몰아쳤다.


손흥민이 골을 넣고 도움을 기록한 경기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그의 좌측 공격 라인 파트너가 모두 라이언 세세뇽이었다는 사실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반 페리시치와 함께 뛴 11경기에서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케미가 맞지 않는다는 뜻이다.


국내를 비롯한 해외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도 "전 시즌 EPL 득점왕을 살리려면 페리시치를 빼고 세세뇽을 써야 한다"라는 말이 나온다.


이 말을 들은 걸까. 영국 유력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오는 2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캐슬과의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경기에 "페리시치가 빠지고 세세뇽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했다.


인사이트이반 페리시치 / GettyimagesKorea


앞서 맨유와 경기에서 졸전을 펼친 뒤 전술에 변화를 주고, 주요 선수들의 로테이션을 돌릴 공산이 큰데 이 과정에서 왼쪽 윙백 자리에 세세뇽을 투입할 거라는 예상이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페리시치가 출전했다. 손흥민으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EPL 레스터 시티전 해트트릭(유일한 EPL 득점 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프랑크푸르트전 멀티골(유일한 챔스 득점 경기) 모두 세세뇽과 함께였다.


인사이트라이언 세세뇽 / GettyimagesKorea


축구 팬들은 페리시치가 출전할 때마다 손흥민이 '미드필더'가 된다고 보고 있다.


페리시치가 윙백임에도 더 전방으로 치고 나가는 탓에 그 빈 공간을 메꾸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팬들은 "페리시치가 아직 팀에 적응하지 못했다"라며 "감독도 그에게 역할 부여를 다시 설정해 주든지 아니면 후보로 뺴야 한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페리시치의 벤치 스타트와 세세뇽의 선발을 예상한 매체는 이브닝 스탠다드만이 아니었다.


영국 더부트룸도 "콘테 감독이 절망적인 맨유와 경기를 잊으려면 변화를 줘야 한다"라며 "세세뇽은 토트넘 팬들이 좋아할 만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11경기에 나와 3골을 넣었다.


경기당 0.27골이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35경기에 나와 23골을 넣었다. 경기당 0.67골이다.

손흥민이 이 페이스대로 올 시즌을 마친다면 기대 득점은 10.26득점이다. 


인사이트안토니오 콘테 감독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