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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티아라 지연이 '예비 신랑' 황재균의 빛나는 활약에 빛나는 눈물을 보였다.
오늘 지면 1년이 모두 마무리되는 경기에서, 팀의 주춧돌이자 정신적 지주와도 같은 황재균의 활약은 지연에게 감동을 안겼나 보다.
지난 2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KT 위즈 vs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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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KT가 준플레이오프를 5차전으로 끌고 가냐 vs 키움이 LG트윈스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러 가느냐"로 관심이 모이는 경기였다.
대체적으로 기세가 좋은 키움이 결국 KT를 누르고 승리해 플레이오프로 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KT에는 박병호가 있었다. 키움에서 이적해온 그는 친정팀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안타를 쳐내며 팀승리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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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KT에는 '메이저리거' 경력의 황재균이 있었다. 그는 팀에 점수가 꼭 필요한 시점에 2타점 적시타를 때려 내며 자신이 왜 KT의 중심인지를 입증했다.
황재균의 빛나는 활약에 경기장에서 응원하던 예비신부 티아라 지연은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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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점 적시타를 친 순간에는 잠시 눈물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린 지연은 황재균의 활약에 크게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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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KT의 9대6 승리로 끝났다. 두 팀은 장단 25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한편 공개 연애를 즐기고 있는 두 사람은 지난 2월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지연은 당시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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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 보이는 지연의 모습에 그녀의 팬들 역시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두 사람은 가을 야구가 모두 끝난 뒤 12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