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30일(수)

U-18 농구 아시아대회서 '한일전' 이기고 우승 차지한 한국 소년들

인사이트YouTube 'FIBA - The Basketball Channel'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18세 이하(U-18) 남자 농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2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28일(한국 시간) 이세범 용산고 코치가 이끄는 한국 팀은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과 맞붙었다. 


이날 한국 팀은 일본을 상대로 접전을 벌인 끝에 77-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수들은 승리가 확정되자 코트를 누비며 환호했다. 서로 얼싸안고 기쁨은 나누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도 뿌듯함을 안겼다. 


인사이트


YouTube 'FIBA - The Basketball Channel'


한국이 아시아 정상을 차지한 건 2000년 말레이시아 대회 이후 무려 22년 만이다. 


이번 대회 MVP는 28득점을 기록한 이주영(삼일상고)가 선정됐다. 이주영은 대한농구협회를 통해 "감독님, 고치님, 그리고 같이 싸워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대한민국의 농구를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이어 그는 "(결승전의)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고 특히 마지막 공격에서 골을 넣었을 때 우승이란 확신이 들어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 팀은 앞서 8강에서 개최국 이란, 준결승에서 최다 우승국인 중국을 꺾고 숙적 일본까지 차례로 물리쳤다. 


YouTube 'FIBA - The Basketball Chan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