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30일(수)

최근 불거진 '호날두 이적설' 성사되면 함께 뛰게 될 한국 선수는 바로 '이 사람'

인사이트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연결된 곳은 '나폴리'다. 


한국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뛰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지난 2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디마르지오'는 "호날두가 나폴리로 이적한다면 대체자는 빅터 오시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호르헤 멘데스 에이전트는 8월 초부터 나폴리와 대화를 나눴다"면서 "아직 실질적인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호날두는 지난 시즌 맨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에 머무르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UCL 역대 최다 득점자 타이틀을 원하는 호날두에게 이적이 간절한 상황이다. 


이에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하며 소속팀인 맨유에 노골적으로 이적 의사를 드러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호날두가 팀에서 혼자 점심을 먹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매체에 따르면 이런 호날두에게 손을 내민 건 나폴리다. 나폴리는 지난 2018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때도 원했던 팀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인사이트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GettyimagesKorea


현재 나폴리는 나이지리아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최전방을 이끌고 있지만 높은 이적료라면 팔 수 있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1억 2000만 유로에 가까운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맨유 또한 공격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호날두 역시 이적을 위해서는 연봉 삭감을 감수해야 한다. 


야스는 "호날두의 나폴리행은 복잡하다. 그러나 한 달 전부터 대화가 이어졌고 계속 진전돼 왔다"며 호날두의 나폴리 이적 가능성을 내다봤다. 


인사이트김민재 / GettyimagesKorea


나폴리는 올여름 김민재를 비롯해 카바라, 지오바니 시메오네, 자코모 라스파도리, 탕귀 은돔벨레 등을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을 마쳤다. 


여기에 호날두까지 추가된다면 팀 전력은 더욱 상승할 수 있다. 


호날두는 자신이 꿈에 그리던 UCL에서 뛸 수 있고, 한국의 축구 팬들은 호날두와 김민재가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다만 나폴리 이적설에 앞서 여러 이적설이 불거졌던 만큼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