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30일(수)

요즘 골 못넣고 있는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감독 얼굴 나와 걱정된다는 축구팬들

인사이트손흥민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손흥민이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한 이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해 팬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포착된 사진에서 손흥민은 지친 기색의 역력한 모습이다. 일부 팬들은 아버지 손웅정 감독의 얼굴이 나오고 있다며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엔필드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 센터에서는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 세션이 열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훈련 중인 토트넘 선수들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손흥민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손웅정 감독 / tvN '손세이셔널'


다만 손흥민의 모습이 팬들의 우려를 샀다. 평소 밝은 모습이던 손흥민은 이날 다소 피곤한 모습이었다. 수염까지 덥수룩하게 자란 얼굴에선 아버지 손웅정 감독의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이를 본 그의 팬들은 "손흥민 월드컵 끝나면 한국 나이 32살, 슬프다", "완벽한 손웅정 2세가 되어가는 중", "프리시즌 때 무리해서 그런 듯, 이제 슬슬 폼 올라올 것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3경기 연속 침묵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영국 햄앤하이는 지난 22일 "손흥민의 페이스가 저금 떨어진 것처럼 보인다. 볼터치가 기대한 것에 미치지 못한다"며 "히살리송이 선발 출전하기 시작한다면 손흥민이 희생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인사이트손흥민 / GettyimagesKorea


그러나 아직 손흥민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내는 현지 전문가들도 많다. 


레전드 축구선수 오언 하그리브스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모든 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손흥민이 충분한 신뢰를 얻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칭찬을 아기지 않았다. 


토트넘 출신 해설가 오하라 역시 "손흥민은 여전히 월드클래스 선수다. 시즌 개막이 2주 지난 상황에서 나의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다시 골을 넣고 맹활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토트넘은 현재 2승 1무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오는 29일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