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30일(수)

일본팀 박살내는 골 넣은 한국 선수가 시전한 '감스트 관제탑' 세리머니 영상

인사이트사진=프로축구연맹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일본 축구의 심장'으로 일컬어지는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한국 인터넷방송이 낳은 최고 인기춤 '감스트 관제탑 댄스'가 펼쳐졌다.


일본 축구팀 비셀 고베에 비수를 꽂은 이는 관제탑 세리머니의 대가 문선민(전북 현대)이었다.


지난 22일 오후 4시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 경기 전북 현대 vs 비셀 고베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는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가 벌어졌다. 전북은 연장 14분 터진 구스타보의 골로 120분까지 2대1로 앞서나갔다. 모두가 경기가 이대로 끝날 거라 생각한 순간, 문선민은 그 틈을 노렸다.


tvN SPORTS


상대의 코너킥에서 공을 탈취한 문선민은 매섭게 드리블하며 전진했다. 공을 가지지 않은 수비수들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빨랐다.


동점골을 넣으려 나온 골키퍼로 인해 골문은 텅 비어 있었고, 문선민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일말의 희망마저 앗아가버린 골을 넣은 문선민은 그야말로 '무자비(?)'했다.


tvN SPORTS


일본 축구의 심장 사이타마, 그것도 ACL 탈락으로 좌절한 일본 팬들 앞에서 관제탑 세리머니를 시전했다. 그 어느 때보다 더 발랄하게 점프한 문선민은 더 발전된 춤선까지 선보였다.


한국 팬들은 관제탑 세리머니를 보고 "박지성의 산책 세리머니 이후 나온 최고의 세리머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문선민은 일본 구단 우라와 레즈와 치르는 4강전에서도 꼭 골을 성공시켜 관제탑 세리머니를 시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문선민의 관제탑 세리머니 영상은 아시아축구연맹 유튜브 채널에 'Control tower dance'로 올라오며 퍼져나가고 있다. 


또한 해외 유명 축구 트위터리안도 관제탑 세리머니를 소개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